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1월29일 전문] 부제:예지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1월29일 전문] 

 

부제:예지(예지)

 

예지, 책속에 있을까?

 

예지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사물의 이치를 꿰뚫어 보는 지혜롭고 밝은 마음이라 풀이한다.

 

성현이라 일컬어지는 이들의 예지, 혹은 지혜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자.

 

1월 29일

1 예지를 단지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진 축복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 예지는 모든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며, 그렇게 때문에 모든 사람의 속성이기도 하다. 예지는 자신의 사명과 그 사명을 수행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2 세 개의 길을 통해 우리는 예지에 도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사색의 길로, 그것은 가장 고상한 길이다. 두 번째는 모방의 길이며, 이것은 가장 쉬운 길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경험의 길인데 이것이 가장 힘든 길이다. 공자


3 인간의 가치는 그가 소유한 진리에 있지 않고, 그 진리를 얻기 위해 그가 기울인 피땀 어린 노력에 있다. 레싱


4 인생은 학교이며, 거기서의 실패는 성공보다 훌륭한 스승이다. 슐레이만 그라나드스키


5 자기 자신을 알고 싶거든 남과 남의 행위를 관찰하라. 남을 알고 싶으면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라.  실러


6 사물을 이해한다는 것은 처음에는 그 속에 있다가 나중에 거기서 나오는 일이다. 따라서 먼저 포로가 된 뒤에 석방되어야하며 매료당했다가 환멸을 느껴야하며 열중했다가 그 열기가 식어야 한다. 지금 매료당해 있는 사람도 한번도 매료당한 적이 없는 사람도 둘 다 사물을 이해할 수 없다. 우리는 먼저 믿은 뒤에 비판의 메스를 가한 사람만이 그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사물을 이해하려면 자유로워야 하지만 그 전에 먼저 포로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아미엘


7 우리의 내부에서 혹은 배후에서 우리를 투과하여 빛이 비칠 때 우리는 자신이 무와 같은 존재이며 그 빛이 모든 것임을 안다. 우리가 보통 인간이라고 부르는, 먹고 마시고 앉고 셈을 하는 존재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인간을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고 오히려 그 거짓 모습을 보여준다. 참된 인간은 그 사람 속에 사는 영혼이다. 그 사람이 행위에 의해 그 영혼을 드러낸다면 우리는 그 앞에 고개를 숙일 것이다. 성스러운 옛 말씀에 "하느님은 소리 없이 찾아온다"고 했다. 즉 그것은 우리와 만물의 본원 사이에는 장벽이 없다는 것, 결과인 인간과 원인인 하느님 사이에 벽이 없다는 뜻이다.  에머슨


8 영혼은 그 자체가 자신의 재판관이며 또 도피처이기도 하다. 너희 내부에 눈뜬 영혼을, 최고의 내적 재판관을 모욕하지 말지어다.  마누


9 예지가 발현될 수 없는 상황이란 없으며 그런 무의미한 일은 있을 수 없다.

 

오늘 글은 더 쉽지 않다.

예지와 진리와 영혼이 거의 같은 의미로 쓰였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번역자를 탓하기보다 러시아어를 모르는 나를 탓해 보기도 한다.

 

예지나, 진리나 영혼이 없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없다고 굳이 부인하며 사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세상이 더욱 살기 어려운 곳이 되지 않았나 싶다.

 

톨스토이는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싶다.

 

그러나 현 세댈 살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저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살면서 거기에 방해가 된다면 버리고 부수고 외면하고 있다 생각한다.

 

누구나 가진 예지, 영혼, 진리 추구의 맘이 회복되려면 처음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께 나와 치료 받아야 한다는 생각도 해 본다.

 

 

옛적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히브리인들이 하나님께 그 괴로움을 발원하였고

노아의 때 그 악이 덮어버려 의인들이 결코 살 수 없었고

롯의 때도 또한 그러하여 

 

그래서 열 재앙을 내리고 그 안에서 구출해 내셨고

방주를 지어 물에서 구하셨고

소알성을 내어 불에서 구하신 것처럼

 

이 시대 사랑이 식어져 더욱 악한 이 세대.......

하나님께서 분명 내려다 보고 계실 것임을 생각한다.

 

 

 

예지, 배움을 멈추지 않으면 얻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