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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작은 시골 마을에서 만난 만두 전골

물수제비 2020. 2. 9. 20:12

이 겨울 들어 최고 추운 날. 

 

작은 마을, 점심 시간에 나름 번화가?인 면 소재지 마을에 들어가 식당을 찾다가

만두 메뉴가 보이고 해장국, 비빕밥도 보여 찾아들어갔지요.

 

무엇을 먹을까 망설이다가 옆좌석에 미리 주문하여 차려진 뼈다귀 해장국을 보고

"맛있어요?" 물으니 자주 와서 먹는 메뉴라고 맛있다고 말하는 끝에

그런데 만두 전골이 더 맛있다고. 야채도 많이 넣어 주신다고 알려줘서

"그래 추운 날에는 전골이지, 그리고 맨 위에 씌여진 메뉴가 이 집의 주 메뉴일거야"라며

의견을 모아 만두전골 주문....

 

주문 후 조금 후에 찐새우, 생채, 미역무침, 김치에

 

 

 

이어 만두 냄비 등장...만두와 야채가 푸짐합니다. 야채는 바닦에...ㅋㅋㅋ

 

 

끓어 오르는 만두 전골은 식욕을 불러 일으키고

곁들여 온 무생채가 입맛을 돋았습니다.

찐 새우는 의외로 살짝 얼은 것이었어요.

한 두 개 먹다 끓는 국물에 넣었어요.

잠깐 코로나 바이러스를 생각했지요. 너무 예민한가?라면서.....

 

 

추운 날 속이 확 풀리는 좋은 식사 였습니다.

2인 이상 시킬 수 있고 1인분 8000냥... 만두 전골,

그래도 전골이니 그리 비싼 건 아니지요?

 

 

무엇보다 맛나게 먹었으니 감사하지요!!!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