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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감사일기

한가위를 지낸 가을이 익어가고!!

물수제비 2021. 9. 27. 19:02

가을이 익어갑니다!!

산에서 들에서 밭에서
뿌리에서부터 이끌어 올린 정성에
산들 바람 이끌어 오고
따끈따끈한 햇살이 품어
영글어 가는 가을입니다

화려하거나
자신을 주장함의 흔적도 없어 보입니다
시골 한 곳 그저 언덕 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영글고 영글고 익어갑니다

고소함으로
달콤함으로
폭닥한 구수함으로!!

노랗게
누렇게
익어갑니다


단감, 나날이 노랑을 덧칠!!

색이 더해지면서 아삭함에 달콤함까지더합니다.

알밤^^

알밤을 줍는 소리, 통에 달그락 담기다 묵묵히 가득 답깁니다.

들깨, 여기저기에 씨앗주머니를 달고^^

살짝 애벌레에게 살도 내 주고 자신의 분신에게 정성을 다합니다.

멀리 누렇게 익은 벼, 함께 달리는 산과 하늘!!


나즈막히 멀리 서서 보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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