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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식물

제자리에서 자기 몫을 살고 있는 ^^

꼬맹이 손 잡고 물수제비 2020. 9. 18. 00:16

제자리에서 자기 몫을 살고 있는...

누구일까요?

오라버니 집 뜰에 자리한 아이다.

선인장.

 

굳건히 서서 살갗을 밀어 올려 꽃봉우리를 낸다.

화살촉 같은 모서리에서 혹이 불거져 올라와 곱디 고운 꽃잎을......

꽃잎은 또 수많은 꽃술을 포근히 감싸고.

 

옆에 선 선인장도 수문장처럼 서 있다. 그 얼굴이 하늘을 우러르고 있다.

새롭게 자란 모습이 살짝 연한 색으로 드러나 있다.

 

 

가운데 있는 아이는 선인장 사이를 질투하는 것일까요?

알로애 일종인 듯한데....ㅋㅋ

 

꽃술도 대단하다

왼편의 꽃봉우리가 열리면 더욱 풍성해지겠다. 다만 미리 핀 아이가 기다려 줄 수 있을지.

 

 

동영상 자료이나 영상을 켑쳐하여 사진으로 올린다.  꽃이 커다란 브로치 같기도 하다. 

 

 

다음은 일일화?라 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잎이 강하게 느껴진다.

풍성한 잎에 다소곳이 자리한 분홍빛의 꽃. 초록에 얹힌 꽃이 더욱 환하다

 

 

 

 

비가 오는 날 

도톰한 잎에 내려 앉은 빗방울이 풍성?하여 많이 싱그럽다.

다육이라고만 이름한다.

밑둥이 오랜 시간을 말한다. 밑둥에서도 새 잎이 마구 돋아나 생명력을 더 한다.

 

 

 

 

온 몸으로 하늘을 바라며 물방울, 빗방울을 안는다.

물방울이 풍성하다. 싱그럽다. 절로 시원하다.

 

 

 

 

길가에 서 있는 배나무다. 다들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벌레먹은 잎도 꺾인 가지도 그대로 안은 채 열매를 달고.......

조금은 애잖기도 하다. 돌보아 주시던 어르신의 손길이 뜸해지셨나? 싶다.

배나무가 어르신을 닮았다.

 

 

사과 나무....

과수농사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셨나 보다.

문득 길을 멈추게 했다.

시골에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

노인분들이 이 일을 어찌 감당할 수 있으실까?

그래도 이 아이들은 자기 자리에서 자기의 몫을 살고 있다는....^^

 

자기 이름을 가지고 산다.

 

( 세 곳의 장소에서 담은 아이들을 하나의 글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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