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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식물

가을을 부르는 아이들

물수제비 2020. 8. 28. 07:30

햇살이 많이 뜨거운 가운데지만 입추 지나 처서가 지났으니 가을로 달려가고 있어요.
여름을 열심히 지낸 아이들이 가을을 부릅니다.

어제 점심 먹으러 갔던 식당 정원?의 아이들 입니다.
유난히 큰 꽃의 채송화에 놀라 잠시 둘러 보았어요.

초록과 빨강의 보색 조화는 늘 강열합니다^^

이름을 ...ㅠㅠ
물위에 떠 있는 개구리밥을 연상 시키는 아인데 모양과 색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절로 "어머나~~"했습니다.



정말 쬐그만 얼굴을 가진 꽃이라 카메라를 가까이 가까이 해서 담았어요^^
청초함과 단아함을 함께 가진 아이다 했어요.



허브, 눈이 온 듯도하고 멋있게 머리가 흰 중년을 떠올리는?ㅋㅋ



다른 친구들은 이미 축제를 끝낸 듯 한데 둘만 남아 멀리서서 뭔 이야기를 나누는 걸까요?
가을이 온다고? 마중 가자고? ㅋ




꽃병에 담겨 있는 듯한 채송화...!!!




대형 채송화^^

 

 "나도 너 만큼 얼큰이야 "
열명도 넘게 얼굴을 모아 채송화와 겨룹니다. 이 아이들은 이러면서 노는 군요.

청국장과 시래기된장찌개. 단 두 개의 메뉴만을 가지고 아침과 점심만 해 주는 식당이었는데 짜지 않게 부드럽게 해 주셔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깔끔한 곳이었는데
오늘도 다 먹고 나서
'아...'

다음에 가면 꼭 세심히 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