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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성선 (3)
울맘울파
새해의 기도 이성선 새해엔 서두르지 않게 하소서 가장 맑은 눈동자로 당신 가슴에서 물을 긷게 하소서 기도하는 나무가 되어 새로운 몸짓의 새가 되어 높이 비상하며 영원을 노래하는 악기가 되게 하소서 새해엔, 아아 가장 고독한 길을 가게 하소서 당신이 별 사이로 흐르는 혜성으로 찬란히 뜨는 시간 나는 그 하늘 아래 아름다운 글을 쓰며 당신에게 바치는 시집을 준비하는 나날이게 하소서 산,별,나무가 많이 등장하는 시를 쓴 무척 야윈 모습으로 기억되는 시인입니다. 시 한편으로?? 하였지만 이 한편의 시가 주는 무게가 커서 다른 시를 돌아볼 수 없었습니다. 서두름없이 가장 고독한 길을 걸으며 당신에게 바치는 시를 준비하게 해 달라..... 이보다 더 애절할 수도 경건할 수도 없을 듯요
사랑하는 별 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序詩 (서시) 최초 땅속에 허리 구부리고 살던 벌레는 어둠에서 나와 땅위를 기어갑니다. 작고 보잘것없는 몸 구부렸다 폈다 하며 지구의 한 부분을 기어갑니다. 그러나 그의 내부는 하늘로 날아오르려는 일념, 우주를 소유하려는 정신으로만 불타, 아무..
아름다운 사람은 누구인가 이성선 바라보면 지상에는 나무처럼 아름다운 사람은 없다 늘 하늘빛에 젖어서 허공에 팔을 들고 촛불인 듯 지상을 밝혀준다. 땅속 깊이 발을 묻고 하늘 구석을 쓸고 있다. 머리엔 바람을 이고 별을 이고 악기가 되어 온다 내가 저 나무를 바라보듯 나무도 나를 바라보고 아름다워할까 나이 먹을 수록 가슴에 깊은 영혼의 강물이 빛나 머리 숙여질까 나무처럼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고 싶다 나무처럼 외로운 사람으로 살고 싶다 혼자 있어도 놀이 찾아와 빛내주고 새들이 품속을 드나들며 집을 짓고 영원의 길을 놓는다 바람이 와서 별이 와서 함께 밤을 지샌다 어릴 적 참 많이 좋아했던 시인이다 강원도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된 이유중에 하나 그가 강원도 고성사람이라는^^ 산, 나무를 많이 노래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