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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시/참 고맙습니다

물수제비 2021. 6. 9. 22:02

 

참 고맙습니다


                               용혜원


내 속마음을 알아주니
그 넓은 이해해 주는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내 사랑을 다 받아주니

그 푸근하고 따뜻한 배려가

참 고맙습니다.

 

 

내 말을 잘 들어주니

그 열어 젖힌 마음의 겸손함이

참 고맙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인정해 주니

그 한없이 여유로운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나의 모자람조차 칭찬해 주니

그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나와 늘 항상 함께하여 주니

그 곁에서 동행해 주는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

 

 

 

 

 

 

'참 고맙습니다'

참 좋은, 맘 따뜻해 지는 말입니다.

익숙한 맘이 담긴 싯구다 하면서 읽었는데 역시...

용혜원의 시였네요.

언제부턴가 시와 담을 쌓게 되었다 싶었는데

요즘 다시 시가 고파지나요....ㅋ

 

멀리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리고

저는 시를 옮기면서 나에게 이런 사람이 있었으면 하다가

내가 누군가에게 이런 사람이 되야한다고 지은이가 말하는게 아닐까 했네요^^

어머니 가르침, 주는 사랑이 받는 사랑보다 더 복이 있다시는 말씀과 겹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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