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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2월 1일 전문] 부제: 유물론 반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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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2월 1일 전문] 부제: 유물론 반박

물수제비 2021. 2. 17. 15:05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2월 1일 전문] 

 

부제: 유물론 반박?

 

물질로만 달려??

 

 

오늘은 100%공감하는 맘으로 대화할 수 있어 기쁘다.

어찌 인간을 단백질의 합성체라 말할 수 있단 말인가?

 

2월 1일

1
어떠한 이치도 정신적인 것을 물질적인 것에 귀속시킬 수는 없으며, 정신의 탄생을 물질로 설명할 수도 없다.


2
인간은 자기의 육체와 정신을 자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은 언제나, 특히 젊었을 때는 육체에만 관심을 둔다. 그러나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육체가 아니라 정신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장 배려해야 할 것은 육체가 아니라 정신이 아니면 안 된다. 이같은 사고방식을 길러 네 생명이 정신 속에 있다는 것을 자주 상기하여, 세상의 모든 더러움을 멀리하고, 육체가 정신을 지배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오히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 너는 네 사명을 다하고 기쁨이 충만한 인생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3
영혼이 실재한다는 것을 믿느냐 안 믿느냐, 모든 것은 거기에 달려 있다. 사람들은 정신적인 의미에서 산 사람과 죽은 사람, 즉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믿지 않는 사람은 말한다. "영혼 같은 게 어디 있어? 여길 봐, 난 지금 이렇게 배불리 먹고 만족하고 있어, 이게 바로 나야!"하고. 그리하여 그는 겉모습에만 정신이 팔려 육체에 속하는 나쁜 행위에 빠져 남을 속이며, 아랫사람에게는 거만하게 굴고 윗사람에게는 비굴하게 머리를 조아리며, 자유와 정의와 사랑 같은 정신적인 것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그러한 사람은 언제나 이성의 빛으로부터 몸을 피한다. 왜냐하면 그는 죽은 사람으로, 빛은 오직 살아 있는 사람에게만 생명을 주며, 반대로 죽음 사람이 빛을 받으면 마르고 썩기만 하기 때문이다. 

영적 생명에 대한 믿음은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다르게 변화시킨다. 영적 생명을 믿는 사람은 자신의 내부에 주의를 돌려 자신의 감정과 사상을 점검하려고 애쓰며, 자신의 생활을 고결한 영적 요구에 합당하도록, 즉 자유롭고 올바르고 사랑으로 충만되도록 노력하고, 실천을 통해 자신의 생활을 선의 여러 목적에 가장 합당한 사상과 감정으로 채우려고 노력한다. 그러한 사람은 진실을 찾아 빛을 향해 손을 뻗는다. 왜냐하면 영적 생활은, 눈에 보이는 외계의 생활이 태양의 빛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처럼, 이성의 빛이 없이는 절대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완전한 암흑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도 없고, 완전한 빛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도 없다. 모두들 저마다의 기로에 서서 어느 쪽으로든 나아갈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저쪽으로 어떤 사람은 이쪽으로 나아간다. 영적 생명의 실재를 믿는 사람, 그리고 이성의 빛 속에서 사는 사람은 모두 하느님 나라에 살며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다. 부카


4
학자와 철학자는 멋대로 그 숙명론과 역사적 필연론을 전개하도록 하라. 세상이 우연의 연속에 의해 성립된다고 생각하게 두라. 그러나 나는 그들의 그런 주장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유일한 근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하나의 섭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느낀다. 그것은 마치 그들이 나에게 '일리아드'는 우연히 늘어선 활자의 집합으로 성립되었다고 말하는 것이나 같다. 그것에 대해 나는 주저 없이 그런 것은 거짓이라고 말할 것이다. 나로서는 그것을 믿을 수 없다는 것 말고 그것을 믿지 않는 이유가 하나도 없다 하더라도. 
"그런 것들은 모두 미신이다" 라고 학자들은 말한다.  "어쩌면 미신일지도 모른다." 라고 나는 대답하리라.  "그러나 너희의 그러한 애매한 판단이 그보다 훨씬 설득력 있는 미신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수 있단 말이냐? 정신과 육체의 이원론은 있을 수 없다" 고 너희는 말한다. 그러면 나는 "내 사상과 나무 사이에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다"고 대답하리라 무엇보다 우스운 것은 그들이 서로 그 궤변을 늘어놓다가 급기야 인간이 아니라 돌 속에 영혼이 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루소


5
나는 '개'가 선택하고 기억하고 사랑하고 두려워하고 상상하고 생각할 수 있는지 없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만일 사람들이 나에게'개' 안에 있는 것은 욕망도 아니고 감정도 아니며, 다만 물질 분자의 온갖 조합으로 구성된 유기체 조직의 자연적이고 필연적인 움직임에 불과하다고 말한다면, 어쩌면 그 의견에 찬성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사색하며, 내가 사색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도대체 사색하는 것과 온갖 물질분자의 결합체, 즉 길이, 넓이, 깊이의 삼차원을 가지고 온갖 형태로 공간을 차지하는 물체 사이에 어떤 공통점이 있는 것일까? 라브뷔에르


6
만약 모든 것이 물질에 지나지 않는다면, 내 안의 사상도, 다른 모든 사람들의 그것도, 물질 분자가 결합한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면 도대체 누가 이 세상에 물질 외의 존재에 대한 관념을 만들어낸 것일까? 어떻게 물질이, 그 물질을 부정하고, 자신의 존재 밖으로 배제하려는 것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물질이 인간 내부의 사상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그 사람에 대해, 자신은 물질이 아니라는 확신을 줄 수 있을까? 라브뤼에르


7
형이상학은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 학문으로서는 아닐지라도 인간의 자연적인 성향으로서 존재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이성은 단순히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기 위한 허영심뿐만 아니라 이성 자신의 요구에 떠밀려 좋든 싫든 전진을 계속한 끝에, 결국 이성의 어떠한 경험적 영위도 그 영위에서 도출된 어떠한 이론도 대답할 수 없는 문제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사변으로까지 확대된 이성을 갖춘 모든 사람에게는 항상 무언가의 형태로 형이상학이 있었으며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칸트


8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의 차이는, 지극히 단순한 어린아이부터 지극히 심오한 학자에 이르기가지 누구나 명백히 알 수 있다. 따라서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에 대한 천착과 논쟁은 무익하다. 그러한 것은 아무것도 설명해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의심할 여지없이 명백한 것을 애매한 것으로 만들 뿐이다.

 

육체와 정신은 분명 존재한다. 육체에 치우져 있는 이가 있고 정신에 치우쳐 있는 이가 있다.

육체를 먹이고 입히고 누이는 일에만 치우치지 말고 영혼을 먹이고 입히고 누이는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질문하게 되길 바란다.

 

유일한 근원과 하나의 섭리는 학자나 철학자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지으신 창조주께 들어야만 한다.

 

하나님은 말씀이시라하셨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셨다 하셨으니 하나님을 찾아야만 유일한 근원 하나의 섭리를 발견할 수 있다.

 

 

 

 

 

3차원의 세계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