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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식물

올해도 이 아이, 피워 올리네요^^

물수제비 2021. 1. 24. 16:08

2019년 12월 중순, 한 겨울!!
꽃 대를 밀어 올리는 이 녀석에게 감동하며 매일 눈 뜨면 들여다 봤던.
사실 작년 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재작년, 지금은 2021년 1월^^. 그런데 다시 보니 작년이라!
멀다 여겨지진 않은 이유였습니다.

다시 힘을 내서 올해도 이렇게!! 자신을 알립니다.
기느다랗게 (오른 쪽) 모습을 보이더니 제법 여러 송이를 매달고 힘을 과시(?)합니다.

 

 

꽃대를 올리고 거기서 다시 꽃대가 갈리어 나왔네요^^

홍콩 야자가 기꺼이 들러리를 서 주었고요..^^

 


오늘도 이 녀석을 코 앞에 두고 한참 들여다 보았네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 듯 하지만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었던 거지요.

 

 


우리의 삶도 무엇인가 뚜렷하게 보이진 않지만 뿌리가 자라고 줄기가 길어지고 굵어지고 있다 믿습니다~~
그리고 꽃을 피우고 열매 맺음이 허락되리라~~^^

이 녀석이 이리 꽃을 피워낸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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