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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두부, 허난설헌 아버지, 허엽의 호에서 비롯^^ 본문

일상/서툰 끄적임

초당 두부, 허난설헌 아버지, 허엽의 호에서 비롯^^

물수제비 2022. 11. 14. 17:31

허난설헌!!
난설헌의 재주와 비련의 생애가 안타까워 맘에 담겼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래서 난설헌에 관한 책도 내것으로 하여 읽어 보기도 했다.
그리고 강릉에 가면 꼭 그녀가 살던 곳을 둘러 보리라 하였다.
그 여행이 아이들과 가족여행으로 가게될 줄은....^^

주차장에 도착, 한가롭고 맑고 포근함.

기념관이 다소곳하다.

출처 : 마스의 여행이 있는 삶

 

 

난설헌의 아명이 초희였다는 사실을 알려 줌^^

코로나 때문인지 첫집은 운영되지는 않았어요. 한 잔 들고 둘러 보고 싶은 맘도 있었든데요.^^

체험관 입구

귀엽기도 하고 다정하게 맞아 주는 듯한 따스함이 느껴졌어요^^


초입에 담은 사진, 관광객 한 분을 우연히 담고.ㅋ 햇살 바른 마루에 앉아 놀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먼저 오신 분에게 방해가 될까 그냥 지납니다.


그리곤 둘러보느라 촬영함을 또 잊어.....ㅠㅠ

너무나 자세히 포스팅한 블로그를 공유합니다.

https://blog.naver.com/yeunhap_steel/222797570643

 

강릉 갈만한곳 볼거리 많았던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고생한 나에 대한 보상으로 떠났던 1박 2일의 강릉 여행 짧지만 알찬 스케줄로 여기...

blog.naver.com



허씨 집안의 오 문장이라 칭해지는 아버지와 자녀들....
가풍이랄까 어떤 범접하기 어려운 기운을 받습니다.
멋진 집안이다 싶기도 하고.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새롭게 알게 된 허엽, 난설헌의 아버지.
그의 명성으로 초당두부가 나왔구나 했습니다. ^^

발동된 궁금증!! 찾아보니....

◇ 강릉부사 지낸 허엽의 호 ‘초당’에서 유래
‘초당’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성리학자였던 허엽(許曄·1517~1580)의 호다. 초당 허엽은 여류시인 허난설헌과 ‘홍길동전’ 작가 허균의 아버지. 그가 강릉부사로 재임할 때 탄생한 게 바로 초당두부였다. 두부 명칭과 마을 이름이 ‘초당’인 데는 이런 배경이 있다.
초당 허엽이 오기 전에도 이 지역 서민들은 두부를 만들어 먹었다. 하지만 소금기가 없어 맛이 퍽 싱거웠다. 강릉 동해의 수심이 깊고 바람도 심해 천일염 생산이 어려운 터라 서민들은 소금기를 넣을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에 초당은 바닷물이라는 천연의 간수로 두부를 만들게 했는데 특유의 맛이 소문나며 강릉의 대표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160706146600805 중 일부 

 

 

그리고 제 맘대로 몇 장의 사진^^
기념관과 생가를 둘러보고 나와 바로 옆 숲길에 매료...
강릉의 특징이 소나무 방풍림이다 싶었는데 이곳도 소나무 숲길.
개인적으로 소나무 좋아하는데 허난설헌에 소나무 숲까지...한 겹을 쌓은 것 같습니다.

꽤 한가로워서 온통 숲의 모습만을 담을 수 있었어요^^

아마도 밤에 가로등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고.

하늘을 향해서도 한 편 눌러보고..ㅋ

솔방울과 솔가지가 온통 깔려 있는 땅도 향해 눌러보고....

어릴적 솔방울로 구술치기, 갈퀴로 긁어다가 아궁이 앞에 앉아 불을 때며 타들어가던 설가지 불덩어리도 생각하고....

제가 나이가 많긴 많나봅니다..ㅋ


이렇게 소나무 등걸이 멋집니다. 색도 질감도 무뉘도, 그리고 솔향도...ㅋㅋㅋ

 

제 멋대로의 포스팅을 언제까지??

넓은 아량으로 용서하시길. 귀한 시간을...읽어주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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