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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 1월 19일 읽기 - 전문]

 

1년치 읽을 거리를 찾아 읽기 시작한지 오랜데 일년 365일 중 19번째 글을 마주한다.

굳이 아직도, 여태껏, 겨우하는 부정적인 말을 붙이고 싶지 않다.

느린 걸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오늘 1월 19일을 읽는 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하며

이 글을 통해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결코 가벼운, 하찮은 시간일 수 없다.

 

 

NO =  자아? ( 그림출처 픽사베이)

 

소 제목을

'개선 = 희생'이라 붙인다.

 

1월 19일

1 일반사회의 생활은 각 개개인의 자기희생에 의해서만 개선될 수 있다.


2 '한 마리의 제비가 봄을 부르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한 마리의 제비로는 봄을 부르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미 봄을 느끼고 있는 첫 번째 제비가 날지  않고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만약 그처럼 온갖 꽃봉오리와 풀이 그저 기다리고만 있을 뿐이라면 봄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느님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자기가 첫 번째 제비인지 아니면 천 번째 제비인지 생각할 필요는 없다.


3 하늘과 땅은 영원하다. 그것이 영원한 것은 하늘과 땅이 자신을 위해 존재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존재는 영원한 것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성인도 자기로부터 벗어남으로써 영원해진다. 그는 영원해짐으로써 비할 데 없이 강력해지고 자기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성취한다.   노자


4 개인의 생활이든, 사회 전반의 생활이든, 법칙은 오직 하나, 그 생활을 개선하고 싶으면 그것을 버릴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5 일찍이 이 세상에 일어났던 그 어떤 선과 악의 투쟁보다 더 큰 투쟁이 시작될 전조를 수많은 백성들이 기다리고 있는 오늘날, 세계의 모든 장소에서 이미 희미한 천둥소리가 들려오며 하느님의 군대와 사탄의 군대가 최후의 결전을 벌일 때가 다가오고, 자유냐 예속이냐 하는 인류 미래의 운명이 거기에 걸려 있는 오늘날, 이같이 중대한 시점에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하느님 군대의 병사로서 사명을 다하기 위해, 또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가난한 생활을 한 하느님 군대의 지휘관의 본보기를 따라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즉 모든 것을 버리고, 자기 머리를 누일 만한 자리도 없이, 죽은 사람으로 하여금 죽은 사람을 장례하도록 맡기고 오늘은 여기 내일은 저기, 모든 위험한 장소로 언제라도 달려갈 수 있도록, 굳은 결심으로 안일을 경계할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죽은 사람이란, 변천하는 것에 대한 번민에 빠지고 물욕의 포로가 되어, 자기 속에 해방을 구하는 영혼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산다는 것은  곧 싸우는 것이요, 결국은 죽는 것이며 오직 그것을 통해서만 위대한 자유가 성취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을 말한다.  라므네


6 인간의 완성은 그가 자아로부터 얼마나 해방되었는가 하는 정도에 의하여 가늠할 수 있다. 우리가 자아에서 해방되면 해방될수록 인간으로서의 완성도도 커진다.


7 희생을 치르지 않고 삶을 개선하려는 것은 헛된 것이다. 그러한 시도는 다만 개선의 가능성을 멀어지게 할 뿐이다.

특히 라므네에게 공감한 날이다.

 

톨스토이의 희생을, 자아를 교만이라 읽었다. 내가 낮아지지 않고는 개선은 없다. 

 

노자의 영원함은 톨스토이의 개선, 자기를 버리고 남을 위해 존재할 때, 즉 희생할 때 가능하다.

 

결국 희생, 즉 낮춤, 혹은 겸손없이는 개선은 없다.

 

요즘 이 세상이 이리 힘들어진 것은 모두가 '나'만, 나를 높이려하니 생기는 부작용이다. 사랑이 모두 식어졌다.

 

하늘나라에서도 교만해서 떨어졌는데 여전히 교만하여 나만을 높이려하니 죽을 만큼 힘든 세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낮춤으로, 쉽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이미 알려주셨는데 인생들은 자기를 높이려다 어려운 길로만 어려운 길로만 간다. 나를 포함한 인생들이 불쌍하다.

 

영원해 지고 싶으면 낮아져야 한다. 

 

 

다시 하나님만이 진리임을 깨닫는다.

 

하나님은 희생이시고 사랑이시니......

 

 

 

참고

펠리시테 라므네

 

브르타뉴의 생말로에서 명문 귀족의 아들로 출생. 신학교를 졸업하고 1816년 사제()가 되었다. 사상적으로나 문체로나 뛰어난 저서 《종교 무관심론》(4권, 1817~1823)의 간행으로 폭발적 명성을 얻었는데, 그는 그 속에서, 계시()를 변호하였다. 1830년 7월혁명 무렵에는 잡지 《미래 L’Avenir》를 발행하여 부르주아적 왕정과 프랑스에서의 교황권의 제한을 주장하는 갈리카니슴에 반대하여 자유주의와 교황지상주의를 결합한 독자적인 이론을 주장했다.

그러나 정치와 종교를 혼동하였다고 하여, 1832년 교황 그레고리오 16세(재위 1831~1846)로부터 파문을 받았다. 그는 다시 《신자의 말》을 써서 이에 답하였는데, 그 때문에 다시 1834년 파문을 당하자 로마교회를 떠나 ‘인류의 그리스도교’를 제창, 정치활동으로 돌아서서 생시몽류()의 민주투사로서 활동하였다. 1848년 2월혁명 후 《입헌민주당》지를 창간한 후 국민의회 의원으로서 의회에 진출했으나 나폴레옹 3세 쿠데타로 정계를 떠났다. 그의 종교적 사상은 근대정치적 가톨릭사상에 자극을 주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펠리시테 라므네 (두산백과)

 

 

희생 번트  (그림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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