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공릉천 한평정원에 튤립 활짝^^

봄을 배웅하자는 맘으로 튤립이 예쁘다 소문(?)난 냇가에 가 보자 하였습니다.

약속 날 아침, 흐린 날씨가 아쉬웠지만 여유롭게 경의선 타고. 운정역에서 타서 문산행으로 달랑 한 정거장!! 금릉역 하차...
지지난해 봄 쑥을 뜯는다 가 봤던 곳이라 이쪽으로 가면 ! 맞아요, 전에 봤던 아파트, 국민건강보험 공단을 확인하며 언덕을 찾아서....ㅋ

멀리 꽃밭이 보이고...
걸음을 재촉하여 계단을 내려가서 함성~~♡
와아~~
어릴 적 아버지 지으시던 논 넓이를 생각하며 어림하여 만평은 되겠다, 적어도 8천평함서...^^

이렇게 숫자로 굳이 말하며 문득 어린 왕자가 어른들이 숫자로 말하는 것을 싫어했던 장면이...역시 꼰대...ㅋㅋ

줄맞춰 심어논 손길을 보며 한 포기 한 포기 다 심었을텐데....

하였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눈이 호강합니다.

감사합니다~~^^

 

튤립의 향연이 끝나가는 자리에 점잖은 느티나무와 수양버들과 갈대 밭 가운데로 난 산책로.
그리고 강 둑 아래를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 도로.
여유를 부르는 장소입니다.

제비꽃은 보라색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분명 제비꽃 맞지요? 흰꽃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생태계 교란 식물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어디든 방해꾼은 있나 봅니다.

보슬비가 자꾸 등을 밀어 서둘러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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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가볼만한곳 - 공릉천 수변공원에서 대자연을 느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