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어쩜 요즘 친구는!!
물수제비
2022. 4. 29. 19:35
"엄마~~ 나 소다수 마시고 싶어, 시켜줘요."
11살 짜리 녀석이 학교에서 돌아와서 주문합니다.
저로서는 참 맹랑하게 생각되서
"기가 막히구만......버릇을 잘못 들였지...."
했지만 결국 제것까지 배달되어 왔습니다.
크림소다, 애플유자티, 바닐라 크림 콜드브루.
세 잔 주문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써비스 주셔서 깜짝..ㅋ
아아는 미리 냉장고에 넣는 바람에 사진에는 안 나왔네요~~
배달해 오면 늘 걸리는 이 일회용품...ㅠㅠ
에공...
그래도 아이 덕분에 애플 유자티 상콤 달콤 따뜻하게 마셨네요.
참 시간이 많이 흘렀고 시대도 생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려니, 그렇구나 하면서 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