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식물
봄의 향연
물수제비
2022. 3. 28. 21:49
오늘은 봄 속에 산 하루였네요.
봄이 오니 '제가 이리 자랍니다' 하는 아이들의 소리없는 손까부름?에 이리 저리 눌렀던 몇 장면을 올립니다^^
이 녀석은 아주 작은 여인초.
처음 데려올 때 말려 있던 아이가 넓은 잎이 되었고 다시 그 대에서 말린 잎?이 나오네요.
엄청난 에너지입니다.
요 작은 몸에서요.
봄이 되면 새로 올라오는 순에서 눈을 뗄 수 없는데
저 뒤쪽에 연한 촉도 이 봄에,
그리고 앞에,
좀 더 자란 여인초에서도 새 잎이 그야말로 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이 고무나무도 가지치기 하여 버려지는 아이들을 얼른 데려왔는데
이 봄에 이리 열심내서 자라고 있습니다.
이 아이도 입니다.
두 녀석을 한 화분에 심어야 예쁘다고 하였지만
둘이 다툰다?고 제가 우겨서 따로 따로.
그런데 좀 외로워 보이기도 해요. ㅠ
보이시죠? 새 잎? 왼쪽에 솟은.
저는 이 애만 보이는 중입니다.
이 녀석도.......ㅋㅋ
새 혓바닥 같은 작은 새 순을 마구 내 놓고 있어요.
아침 마다 인사..!!
얼마나 자랐나, 어디서 새로 돋았나.ㅋ
가장 자리에 언니들이 중앙에 동생을 감싸고 있고.
이 아이도 열심히 자라고 있습니다.
이사오면서 너무 더운 날씨에 베란다에서 사경을 헤매다 구조되었는데...
구조될 수 있을거라 생각지 못했는데
잘 견뎌줘서 넘나 반갑고 감사했지요.
사진에 아직 올라오지 못한 아이들도 있는데 담에 소개드릴께요.
생명이 있는 것들은 이리 쉼없이 호흡하며 자람을!!
저도 이들처럼 건강하고 힘있는 생명이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