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식물
분갈이 후 몬스테라,꽃기린, 홍콩야자, 벵갈고무나무~♡
물수제비
2020. 6. 5. 22:18
작년에 분갈이를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커서 올해는 꼭 편하게 해주자 하면서도 보다 큰 화분을 준비해야 해서 살짝 늦어진 분갈이 였습니다.
급하게 분갈이 하다 보니 사진촬영은 또 잊었어요.
분갈이 후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이 예뻐 부족한 모습이지만 올려 봅니다^^




큰 나무에서 아무렇게나 자리 잡은 가지를 잘라 물에 담가두어 뿌리를 나게 한다음 드디어 옮겨 심었습니다. 물에 담가 두었을 때는 새 눈이 꿈쩍도 안하더니만, 역시 흙이 필요했나 봅니다. 흙으로 옮기고 나니.....

짠!!!
병아리 같은 잎이 쏘옥,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아침에 세수하고 지나다 발견했을 때 저도 모르게 와~~!! 했습니다. ㅎ

신비합니다. 생명, 그리고 생명력.

공중 뿌리가 한 줄기 나와 있어 뿌리 삼아 심으면서 살아낼까 걱정했는데 잘 견디고 있는거 같습니다.

잘라 분가 시킨 후 어떻게 자라는 걸까 궁금했는데 자른 아래에서 저렇게 순이 나왔습니다. 잘린 부분이 좀 흉하다 싶기도 한데 생명을 키워 분가시킨 자랑스런 훈장으로 여기자 합니다^^

잎이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자라 나올지 엄청 궁금합니다.

살짝 누런 잎이 되어 갸우퉁. 분갈이 할 때 거름흙이 덜 들어갔나? 싶습니다. 커피 내린 찌꺼기를 얻어다 올려야 하나 생각 중입니다. 얼핏 들은 거 같아서요.

거름 거름을 줘야합니다^^ 젖을 주듯이...

꽃도 피워냅니다.
대단합니다.
이 아이들 처럼 저도 꽃을 피워 내는 생명체여야 할 텐데요.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