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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사진/동식물 (21)
울맘울파
봄이 꽉찬 우리 집 4월의 마지막 주에 들어서야 따뜻하다 느껴짐은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이었을까요? 며칠 전 쑥을 뜯어오고 강한 바람과 찬 기운으로 다시 방콕^^ 찬바람으로 막 피어나던 꽃이 짠하다 하다 하면서도 집밖으로 잘 나오지 않다 바람이 잦아들고 꽃들이 궁금하고 바람이 궁금하고. 그래서 밖으로 나와 이 봄을, 맘에 담고 폰에 담고, 또 글에 담아 봅니다. 이 아이는 종이 다른 아이인가 봅니다. 유독 꽃이 더 커요. 풍성하긴 한데 살짝 낯섭니다. 색도 화려하고요. 소박하고 가녀려서 절로 다가서게 함이 뭐랄까, 다소곳함이라 할까요? 오래 곁에 두고픈 친구? 함께 심은 기억이 없는데 자기들끼리 함께 살자 했을까요? 자리를 내주고 다가들며 함께 살고 있어요. 에고, 그림자가!!! 아직 봉오리가 더 많으네..
초록과 빨강이 완전 대비를 이뤄 더욱 강열한 빨강이 되고 초록이 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패랭이입니다. 올해 봄, 어찌 인사할지 아주 궁금한 수국. 올라오는 계단에서 저를 맞이합니다. 밖에서 자라고 있는 아로니아 허브입니다. 요리는 잘 못해서 허브 활용 미미....말려 놓았다가 생선 구울 때 소금과 갈아서 몇 번 사용해봄^^ 봄의 여왕 꽃잔디입니다. 겨울에도 꽃 송이를 몇 개 보였던 아주 강인한 녀석입니다. 주차장 옆에서 살고 있구요. 이 녀석들은 수돗가에서..... 거기가 거기입니다. ㅋㅋ 저는 아무래도 화려한 꽃을 좋아하나 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그 해 여름 관리를 잘 못해서 제 집을 떠났습니다. 미안한 아이지요. 시행착오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생명에게는 참 안타깝습니다. 밖에 고양이가 왔다갔다..
이 아이의 성장 속도가 놀랍습니다. 하루 이틀 새에 마구 자랍니다. 결코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없어요. 정말 눈에 보이는 듯한 성장, 변화입니다. 자랄수록 진정 몬스테라, 잎이 갈라지는 특성을 보이면서 자신을 확실히 보여주네요. 촬영 기술이 더 좋다면 이 잎이 열리는 것을 논스톱?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텐데요. 저도 이 아이처럼 쑥쑥 자라고 싶습니다. 좋은 사람 아름다운 사람 믿음직한 사람으로 아버지 어머니께 기쁨드리고 싶습니다~~
꽃도 좋아하지만 잎 식물을 좋아하는 까닭에 구입한 아이인데 이름도 몰랐어요. 풍성한 잎을 좋아하지만 큰 아이들은 값도 커?서 작은 아이로 구입했지요. 지난 봄. 그러니 1년이 가까워 오나봅니다. 잎이 달랑 3장인 아이였는데 어쩌다 보다 잎이 한 장 누렇게 변하며 말라 아이가 잘못되나 했는데 잘 견뎌줘서 제법 어른이 되었습니다. 제법 잎이 크고 어느 새 보면 새 잎이 나오고..... 며칠 전 아침 못 보던 새에 다시 잎이 나오고 있어 혼자 신나하다 오늘 사진을 찍고 글을 씁니다. 이름도 오늘 검색해서 똑바로 기억해놓습니다. 몬스테라, 몬스? 괴물? 몬스테라, 이름의 뜻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잎에 구멍이 나서 괴상한 뜻도 있다하고, 스위스치즈라는 애칭도 있도 기쁜 소식, 기쁜 관계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하네요..
맘 나누는 냥이 혹은 사랑고픔이? 서리가 하얗게 온 날 마을 회관에 지인 분을 뵈러 갔다가 만난 냥이입니다. 처음 만났는데 고양이가 꼬리를 흔듭니다. 많이 외로운가 싶기도 하고. 요즘 길거리 냥이와 멍멍이가 참 많아서 걱정이고 짠하기도 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정을 그리워하나 봅니다. 자기가 먼저 다가옵니다. 함께 간 분이 쓰다듬으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추운 겨울날인데 집은 있는지 주인은 있는지. 마을 회관에서 살고 있는 아이일까요? 깔끔해 보이고 살도 통통해 보여 안심은 됩니다. 내내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