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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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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늘도 서운하셔? 엄마, 오늘도 서운하셔? 질문이 어리석다...... '여든 일곱' 많이 연로하신 엄마심에도 불구하고 시골에서 혼자 생활하고 계신다. '나는 괜찮어, 나는 괜찮다' 하시지만 괜찮지 않음을 알고 있다. 코로나 19로 벌써 세 달째 감옥살이 아닌 감옥을 살고 계신다. 질병이 아니라도 자유롭지 않으시지만 더욱 그리되었다. 시골 어르신들의 모임처인 마을 회관도 갈 수 없고..... 어버이날도 날짜에 맞춰 뵙지 못하고 엄마보다 가까이 사는 언니랑 엊그제 겨우 다녀왔다. 꽤 먼 거리여서 자주 뵙질 못하는.... 오전에 출발하여 오후에 닿았다. 당신 쌈지돈을 꺼내시며 "내가 맛있는 거 사 줄께 밥 먹으러 가자" 하신다. 읍내에 나가 추어탕 한 그릇 사먹고 좋아하시는 참외 한 꾸러미, 삼겹살과 야채를 사들고 세 여인이 ..
가족과 브런치 카페에 가다 ~~ 강화 불은면 제 2번 창고 가족과 브런치 카페에 가다 ~~ 강화 불은면 제 2번 창고 며칠 전 브런치 카페에 함께 가자는 아이들과의 약속이 있었는데, 잊고 있었고, 세수도 하지 않았다고 안나갈 거라고...... 그런데 약속을 밥 먹듯이 어긴다?는 다소 과격한 표현에 눌려 바쁘게 약속 장소로!! 실내는 아직도 무릎담요가 필요하고 발도 시린데, 밖은 참 따뜻하다. 차창을 열고 바람을 맞으며 기분이 좋다. 요즘은 창고 같이 미완성? 된 듯한? 카페가 유행하는 듯....... 잔 자갈이 깔려 있는 넓지 않은 주차장에 몇 대의 차가 맞는다. 바이러스가 있어도 사람들이 나오긴 하는구나 하며 하긴 나도 나오긴 했네. 혼자 쓴웃음? 너무 경직되어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아 경기가 너무 바닥이라고 하니 그도 걱정이긴 하다. 아이들이 먼저 도착해 들어..
요즘 꼬맹이들의 생파 농담처럼 " 생일 파티라는 걸 이 나이까지 해 본 적이 없는디" 라고 말했지만 저는 정말 내 생일이라고 누구를 불러 파티? 또는 잔치라는 것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쑥스럽기도 하고 게으르기도 하고 민폐다 싶기도 하고. 그냥 함께 사는 식구끼리 미역국 먹고 억지로 케잌에 초 꽂아 촛불끄고.... 그런데 아홉살 된 우리 집 꼬마가 카페에서 생일파티를 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에 반하는 행동이 아닐까 고민했는데 모이는 아이들이 다 건강하고 무엇보다 방학이 길어지면서 친구를 만나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진행하기로 했다네요. 자기 친구 엄마가 카페를 하는데 쉬는 날엔 꼬맹이들 생일파티 장소로 기꺼이 문열어 주는 행운이 있어서요. "춘삼월愛"라는 살짝 고풍스럽기도 하고, 요즘 유행하는 퓨전? 현재와 과거를 살짝 ..
엄마 생신, 청정지역을 찾아서, 약 같은 밥을 먹었어요. 감사드립니다. 연세 높으신데도 더욱 건강해 보이시고 활기 있게 여생을 보내게 해 주시네요. 87세, 케잌 초를 꽂는데 힘들다고 그냥 몇 개만 꽂으라 하실 만큼.ㅋㅋㅋ 당신의 직계 가족이 다 모이지는 못했지만 많이 기뻐하셨습니다. 시간 보다 조금 일찍 찾아들어간 식당. 이런 곳에 식당이 있다고? 의심하며 찾아갔지요. 깊은 곳에 있어선지 심마니의 집이라 간판이 달려 있었어요. 날씨는 너무나 따뜻한 봄 날... 산수유가 살짝 수줍게 봉오리를 열고 있었고, 마루에는 표고 버섯이 정갈하게 널려 있고. 이 곳 저 곳에서 식구들이 모여 왔고.... 메뉴판도 없었고 메뉴는 단일? 오리 장뇌삼 탕? 전복이 함께 올라왔고. 정갈하게 개량한복 입으신 남자 사장님의 써빙.... 호로록, 후루룩.......맛있네, 약이다 약...
다육이를 데려다 놓고 커피 한 잔!! 스스로를 세상에서 방어하여 종일 집에 있습니다. 평소에도 방콕하는, 혼자 놀기 좋아하는 편이긴 하나 사람 심리가 묘해서 바깥 상황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답답하다는. ㅋㅋㅋ 몇 날 며칠 혼자 있어도 전혀 투덜대지 않는 전데 말입니다. 딸 전화와서 자기도 아이랑 집에 온종일 있으려니 차암....!!합니다. 아이가 어찌할 바를 모른다고. 밖으로 데리고 나가고 싶어도 감기라도 걸려 콜록거리면 사람들에게 민폐라고. 태권도장도 못가고 에너지 발산할 곳이 필요하다고. 아이가 안됐다고. 자기 클 때는 이런 일 없었는데...합니다. 커피를 제목으로 달아놓고 다른 얘기만 합니다. 커피 한 잔 마셔야지 생각하고 물을 끓였는데 또 딴 짓?하다 잊어버리고 다시 끓여 마셔야지 하다 다육이 데려오고 평상시 생각지도 않던 잔받침도 꺼..
왜 거리에 나와 이러(전도)세요? "왜 거리에 나와 이러세요?" 한 참 전에 거리에서 만난 성당에 다닌다는 분의 짜증섞인 말씀이었습니다. 전도 파일을 들고 "어머니하나님 들어보셨나요?" 묻는 저에게 날아온 말이었죠. "예수님도 이천 년 전에 전도하셨잖습니까? 그러니 암말도 안하고 시선을 피하더군요. 전도!! 왜하는 것일까요? '전도'란 문자대로 해석하면 '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나에게 전해지지 않으면 쓸모 없는 것이고 또한 남에게 전해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복음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이 약 이천 년 전에 이 땅에 오셔서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을 만약 혼자만 알고 계시고 제자들에게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오늘날 우리들에게 예수님은 아무런 상관 없는 분이 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만난 만두 전골 이 겨울 들어 최고 추운 날. 작은 마을, 점심 시간에 나름 번화가?인 면 소재지 마을에 들어가 식당을 찾다가 만두 메뉴가 보이고 해장국, 비빕밥도 보여 찾아들어갔지요. 무엇을 먹을까 망설이다가 옆좌석에 미리 주문하여 차려진 뼈다귀 해장국을 보고 "맛있어요?" 물으니 자주 와서 먹는 메뉴라고 맛있다고 말하는 끝에 그런데 만두 전골이 더 맛있다고. 야채도 많이 넣어 주신다고 알려줘서 "그래 추운 날에는 전골이지, 그리고 맨 위에 씌여진 메뉴가 이 집의 주 메뉴일거야"라며 의견을 모아 만두전골 주문.... 주문 후 조금 후에 찐새우, 생채, 미역무침, 김치에 이어 만두 냄비 등장...만두와 야채가 푸짐합니다. 야채는 바닦에...ㅋㅋㅋ 끓어 오르는 만두 전골은 식욕을 불러 일으키고 곁들여 온 무생채가 입맛을 ..
지방자치TV 더 인터뷰 하나님의교회 세계선교협회 서승복 목사 아버지 전 진심, 아버지를 읽다 아버지, 어머니전을 통하여 사랑이 식어지고 고통이 난무하는 사회에 사랑을 회복하여 참 가정을 이루자는 내용의 인터뷰였다.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가정을 이루다 보면 사람이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이끌어가는 전시회..... 부모와 자식을 새롭게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버지전 소품 사례, 혹은 사연 조개껍질 소라껍질로 만들어 주신 거울 소품 주인인 본인도 그리 소중한 것인 줄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아버지 전을 통해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는 사연 아토피 앓는 딸과 손주에게 만들어 주신 비누 암투병 중에 계신 아버지가 정성을 다해 전혀 문외한 상황이었으나 홀로 연구하여 비누를 만들어 주심으로 효과를 보게 되었고 10년 넘게 쓸 수 있는 양을 만들어 놓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