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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1월 4일-전문]

물수제비 2020. 4. 13. 00:06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1월 4일 읽기

 

 

 

좋은 관계 맺음을 소망함  출처 픽사베이

 

 

읽어 갈수록 묵직하게 다가오는 말들이 참 많다.

성경과 대조하면서 읽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한다.

성현들의 사유의 넓이와 폭을 들여다 봄을 계속한다.

 

1 우리는 아무리 그럴 생각이 없어도, 싫든 좋든 이 세상과 맺어져 있음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산업, 교역, 예술, 지식등이, 특히 우리 처지의 동일성, 세계에 대한 관계의 동일성이 우리를 결합시키고 있다.

2 선한 사람들은 굳이 그것을 의식하지 않고 서로 돕고 산다. 그러나 악한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서로에게 적대행위를 하기 마련이다.  중국속담

3 모든 사람은 저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있고, 저마다 결점을 가지고 있다. 남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고 대화하고 충고하면서 돕지 않으면 안 된다.   성현의 사상

4 이 세상은 헌 사람이 함께 일하면 같은 천 사람이 따로따로 일할 때보다 훨씬 많은 것을 생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렇다고 여기서 구백구십구명의 사람이 한 사람의 노예가 된다는 결론을 내어서는 안 된다.  헨리 조지

5 선한 사람은 악한 사람의 스승이다. 악인은 선인이 교육해야 할 핛학생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의 스승을 존경하지 않는 사람도, 자신의 제자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도,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다.    노자

6 인간은 모두 아담의 자식, 말하자면 하나의 몸에 딸린 손이고 발이다. 손이 괴로우면 발도 괴롭다. 남의 괴로움에 냉담한 자는 인간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자격이 없다.    사디

7 우리 한 사람 산 사람의 생활은 인류 전체의 생활과 밀접하게 결부되어 영위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모든 피조믈은 조화와 합일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계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정신계에 있어서도 모든 행명현상은 서로 긴밀한 관계로 맺어져 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8 천지창조 이후의 인류 역사는 인류의 합일을 향한 끊임없는 전진의 역사이다. 이 합일은 수많은 다양한 방법으로 달성되는 것이며, 그 합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것에 저항하는 사람들까지 거기에 봉사하고 있는 것이다.

 

 

희망이 있는 관계를 꿈꾼다

 

 

오늘의 주제는 관계구나 하면서 읽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가, 계층간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가, 아니 계층 자체를 없이하는 것이 더 옳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부분의 천지창조 이래 인류역사를 인류합일을 향한 끊임없는 전진의 역사라 단언한 톨스토이는 참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싶다. 아니면 그가 살던 때만 해도 그러했을 수도....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그야말로 적자생존의 야박한, 그야말로 동물의 왕국, 그보다 더 냉혹하지 않나 싶다. 

굶어 죽는 이가 있는가 하면 배불러 죽겠다 하는 이가 있고, 헐벗어 안타까운, 먹을 물 조차 없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손 가방 한 개에 이천만원하는 것도 있단다. 참 이해하기 어렵다.  그걸 만들어 내서 파는 이가 있고 그걸 사는 이도 있다.

시골 가난한 아낙으로선 참 이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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