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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감사일기

다육이를 데려다 놓고 커피 한 잔!!

물수제비 2020. 2. 27. 18:46

스스로를 세상에서 방어하여 종일 집에 있습니다.

 

평소에도 방콕하는, 혼자 놀기 좋아하는 편이긴 하나

사람 심리가 묘해서

바깥 상황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답답하다는. ㅋㅋㅋ

몇 날 며칠 혼자 있어도 전혀 투덜대지 않는 전데 말입니다.

 

딸 전화와서 자기도 아이랑 집에 온종일 있으려니 차암....!!합니다.

아이가 어찌할 바를 모른다고.

밖으로 데리고 나가고 싶어도 감기라도 걸려 콜록거리면 사람들에게 민폐라고.

태권도장도 못가고 에너지 발산할 곳이 필요하다고.

아이가 안됐다고.

자기 클 때는 이런 일 없었는데...합니다.

 

커피를 제목으로 달아놓고 다른 얘기만 합니다.

 

커피 한 잔 마셔야지 생각하고 물을 끓였는데 또 딴 짓?하다 잊어버리고 다시 끓여 마셔야지 하다 

 

다육이 데려오고 평상시 생각지도 않던 잔받침도 꺼내왔네요.

삼각구도가 예쁘다 하였는데 다육이와 커피잔만 있으니....ㅠㅠ

마시다가 커피 스푼을 떨어뜨려 볼 것 그랬나?

아니면 잔과 잔 받침을 따로 놓아볼 걸 그랬나 하면서

혼자 웃는 이상한? 상황이 지나갔습니다. ㅋㅋ

 

감사한 맘으로 다육이 들여다 보며 맛있게 마셨네요...

 

향기를 음미도 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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