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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강화 선두리 카페와 키친 '그린 홀리데이'

물수제비 2020. 10. 6. 23:09

딸 생일, 본인 생일엔 엄마에게 미역국 드리는 거라고.^^
미역국 간단히 먹고 오랫만에 가족 나들이!!
브런치를 희망하고 2번창고로 출발했는데 쉬는 날..ㅠㅠ


미지의 곳을 검색
'그린 홀리데이'
상큼한 가을날 바람속,
햇살을 가르며 20여분을 달려 도착.

날씨가 선물입니다.
거기에 아름다운자리에서 귀한 커피향과 빵굽는 냄새를 덤으로 안기며 문을 활짝 여네요.
아직은 커피향 빵굽는 냄새는 아닌데 이미....ㅋㅋ

꾸민 듯 꾸미지 않은 것처럼 조금은 내버려 둔 것같은 '그린 홀리데이 '
푸른 하늘과 초록의, 그리고 조금씩 가을을 향해가는 붉은 잎들이 시작됨이 절로 '와~~'를 내놓게 합니다.
오랫만의 나들이, 여유로움에 감사했답니다.

커피 맛있네,

와! 크로아상 맛좋다.
커피는 어찌 내렸을까?
물어보면?
잉?
묻는 거 실롑니다.
덧치 완료해서 판매대에 내놓을 수도 있어요
같이 일해도 안 알려 줄 수도 있는데......!

서너가지 빵이, 커피도, 음료도 다 맛있음이 즐거움을 더했어요.



 빵과 음료와 함께 가을 햇빛을 온통 받으며
가을 햇빛을 빵과 함께 흡입했습니다.

딸은
'아, 셀러드와 함께 먹고프다'
했지만 입구 쪽 아래에 키친이 있고
여기는 위쪽에 카페.

귀찮이즘을 가을하늘빛과 바람으로 채우고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올라오는 다른 팀들을 위해?
아니 코로나를 피해

 

일어서 도란두런 이야기 나누며
강화선두리의 아늑함과
가을과
코끝의 공기를 칭찬하며 돌아서왔습니다.

정말 느긋함과 평안함의 시간!!^^ 안녕~

가을 하늘 코발트를 맘 한가득 담고 다시 안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