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좋은 글 좋은 말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1월 15일 전문]

톨스토이, 인생이란 무엇인가[1월 15일 전문]

 

 

생각과 생각이 만나 기쁨을 나누는 독서

 

 

오랫만에 톨스토이로 돌아왔다.

인생을 바라보고 무언가를 골똘이 들여다 보고 그 생각을 서술한다는 것은 인생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선물임을 생각하며 다른 이의 사유를 중요시 하며 함께 생각을 나눈다는 생각으로 다시 읽기 시작한다.

다른 이의 생각을 마주하며 내 생각과 비교하고 비판하는 것이 독서가 아닌가!!

 

1월 15일 

1 그리스도교의 가장 근본적인 의의는 인간, 즉 신의 아들과 아버지인 하나님의 직접적인 교류를 수립하는 데 있다.


2 그리스도에게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가 인간 영혼의 위대함을 확신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대답하겠다. 그는 인간 속에서 신의 그림자를 보았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 어떠한 성격의 인간이든 그들 모두를 사랑했다. 예수는 인간의 겉모습을 꿰뚫어 그 마음 속을 들여다보았다. 육체는 그의 앞에서는 사라져버렸다. 그는 부자의 아름다운 옷과 가난한 자의 누더기를 뚫고 그 안에 있는 인간의 영혼을 마주 보았다. 그리고 그는 무지의 어둠과 죄의 얼룩 한다운데서 무한하게 발달할 수 있는 힘과 완성의 싹을, 불멸의 영적 본성을 보았다. 그는 타락의 극에 달한 인간의 내부에도 빛의 천사로 바뀔 수 있는 본질을 보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내부에도, 누구의 손에나 닿은 것 외에 특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채닝


3 각 개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민중 전체에 있어서도, 온갖 편견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당장 도덕적 장애의 감소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단지 야만적인 지배 체계가 좀 더 고도한 지배 체계로 바뀔 뿐이다. 수많은 가련한 사람들은 그 때 지금까지 자기를 지탱해 주었던 것을 잃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전혀 나쁜 일도 위험한 일도 아니다. 다만 성장일 뿐이다. 갓난 아기도 언젠가는 홀로 걷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가지 습관이 되어왔던 미신을 읽은 사람은, 처음에는 자신이 버림 받은 것처럼, 또는 집 없는 아이가 된 것처럼 느낀다. 그러나 그런 외적인 지주를 잃으면 그를 자기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게 하여 그것에 의해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그는 자신이 신과 마주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그는 책 속에서가 아니라 자신의 영혼 속에서 가르침의 의미를 읽으며 그의 가슴 속의 예배당은 하늘까지 닿는 커다란 성소가 된다.  에머슨


4 신의 인식에는 지적인 것과 신앙에 바탕을 준 도덕적인 것이 있다. 지적 인식은 허약하여 위험한 오류에 빠지기 쉽다. 한편 도덕적 인식은 도덕적인 행위를 요구하는 자질만을 신에게 돌리려 한다. 그와 같은 신앙이야말로 자연인 동시에 자연을 뛰어넘는 것이다.  칸트


5 단순히 도덕적인 생활만을 찾을 것이 아니라 도덕을 초월하는 것을 추구하라.  소로


6 너희와 신, 즉 너희 속에 살고 있는 영혼과 너희 사이에 있는 모든 것을 두려워하라. 

 

칸트의 도덕적 인식, 도덕적 행위를 요구하는 자질만을 신에게 돌리려 한다는 말을 신앙, 혹은 믿음이라 읽었다. 그리고 소로의 도덕을 초월하는 것 또한 믿음, 신앙이 아닐까? 같은 선상에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톨스토이의 너희 속에 살고 있는 영혼과 너희 사이에 있는 모든 것이란 말은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 것일까?

 

 

 

끌어당기는 힘 또한 우리 안에 처음부터 살고 있었던, 우리가 알아내야 할 것임을 생각하며 링크한다.

 

https://pasteve.com/magnet-and-mother/

[짧은이야기] 끌어당기는 힘을 가진, M 자로 시작하는 이것의 정체는?

[짧은이야기]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M 자로 시작하지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미국의 한 초등학교 과학시간이었습니다. 교사는 자석에 대한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아이들��

pasteve.com

 

  • 여강여호 2020.06.22 12:52 신고

    오랫만에 기억 저편의 감성들을 깨워본 시간이었습니다.

  • 닉넴생각중 2020.06.23 10:33 신고

    아직.. 내용이 어렵지만.. 읽다보니 톨스토이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지네요 ^^

    • 함께 읽기를 권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들은 대부분 하나님을 신앙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많고 고민도 많은 것 같습니다. 톨스토이는 더욱 그러하고요.
      마지막 성령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모르는 상황에서 하는 이야기라 조금은 답답함이 있으나 사유의 깊이는 부정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힘내새우~~♡ 2020.06.25 21:10 신고

    정말 난해한듯 하면서도 뭔가 정답을 요구하는 듯한 끝나지않는 결말들을 신이신 참 하나님을 대입하면 막힘없이 술술 풀리련만.. 안타깝지만 또 다른 타인의 말도 귀기울여 성장해가는듯...감사합니다.

    • 톨스토이 자신도 끊임없이 그리스도, 구원자를 바라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그의 말을 읽을수록 확인하게 됩니다.
      그가 살던 시대, 너무나 암울한 시대가 아니었을까요? 지금도 또한 마찬가지지만.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면 너나할것없이 그리 방황하고 힘들다 여겨짐에 더욱 감사하게 되네요. 그리스도를 만나고 알아가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음에....